강명구 “일과 삶이 공존하는 도시 구미…문화, 의료 공백 해소할 것”

강명구 “일과 삶이 공존하는 도시 구미…문화, 의료 공백 해소할 것”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구미의 의료·문화 시설을 확대할 것”
“대통령 결재 도장 받아오겠다”

기사승인 2024-02-13 17:31:30
강명구 경북 구미을 예비후보(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강명구 구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2일 구미시 낙동강 일대에서 구미의 의료·문화 여건 개선 내용이 담긴 ‘웰빙 공약’을 발표했다.

강명구 예비후보는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 대구로, 아픈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칠곡 경북대병원으로 가는 현실은 달라져야 한다”며 “일과 삶이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악착같이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웰빙도시’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방안으로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산동 주거단지 등 유입인구가 많은 곳에 쇼핑 시설과 아이맥스 영화관 등, 복합 여가 생활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노잼도시(재미없는 도시를 일컫는 신조어)’를 탈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료 및 건강시설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시에서 지정하고 보건복지부에서 관리·감독하는 달빛 어린이 병원을 유치, 구미에 사는 어린이들이 야간과 주말에도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선산 제일 병원 폐업 등 의료 공백 현상과 관련 시립의료원과 같은 공공병원을 추진하고 대형 병원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해평습지 국가정원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해평습지와 낙동강 일대를 순천만 정원과 같은 생태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생태교육 시설, 철새 관측 시설 등을 통해 여가 및 힐링 명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역·문화 특화형 관광지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천생산 힐링파크와 선산 산림휴양타운을 조기에 완공하여 지역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구미 시민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외 ‘선산 곱창’, ‘선산 탁주’ 등 지역 상품을 로컬 브랜딩하고, ‘산동 멜론·도개 마늘·무을 버섯·해평 벌꿀’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수확 체험시설,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경제도 살리고, 놀거리도 생기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겠다고 밝혔다.

강명구 예비후보는 “반드시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구미의 의료·문화 시설을 확대할 것이며, 문화 소외 현상 타파 및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면 대통령 결재 도장이라도 받아오겠다”고 강조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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