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특수교사의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안착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14일 전주평화의전당에서 도내 모든 유·초·중등 특수교사 및 교원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 설명회’를 열었다.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의 주요 변화는 △기본교육과정의 적용 대상 명시 △일상생활 활동 신설 △교과(군)별, 창의적 체험활동, 일상생활 활동 간 50% 범위 내로 확대 등이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일상생활 활동’ 연구개발 책임자인 부산대 최진혁 교수가 중점사항 및 지도방안에 대해, 교육부 교육과정 총론 해설서를 집필한 공주대 서효정 교수가 해설서 전반과 톺아보기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일상생활 활동은 기존 중도중복장애학생의 교과 수업의 어려움과 생활기능 교수의 필요성에 따라 개발된 생활 영역 중심의 교육과정이다.
특히 이달 중으로 배부되는 일상생활 활동 지도서 및 교육부 총론 해설서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신학기 특수학교(급) 교육과정 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특수학교 교감 및 초등과정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활동 설계 워크숍을 갖는다.
대구 세명학교 사례를 중심으로 우리 학교의 일상생활활동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학교 간 공유를 통해 특수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1일 특수학교 교감 및 교육과정 부장 등 30여명과 충남 천안의 나사렛 새꿈학교를 방문해 중도중복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2월중 3차에 걸쳐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자신의 역량과 잠재성을 키울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