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5일 시청 별관회의실에서 조현일 시장, 청년정책위원회, 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최종보고,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연결하기(융복합) △함께 기회 만들기(일자리) △함께 부담 줄이기(주거) △함께 생활 그리기(복지·문화·교육) △함께 결정하기(소통·참여·권리) 등 5대 정책 방향과 20여 개의 중점 추진 과제가 제시됐다.
중점 추진 과제로 청년특화거리 조성, 지역정주형 청년창업지원센터 구축, 경산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경산 청년 퍼스널라이프 학교, 청년센터 조성, 청년참여 청년정책 공모전 개최 등 다양한 정책들이 제안됐다.
또 질의응답 및 토론을 통해 전입 청년 대상 청년 정책 안내 문자서비스 제공,청년창업 성공 스토리 공유, 민간단체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 지역 문화·역사를 강조하기보다 콘텐츠적인 측면에서 아이디어나 기획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콘텐츠사업 선정 기준 제시 등 청년 위원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앞으로 경산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청년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청년들이 경산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청년 정책들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