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구청 열린 마당에서 ‘팔공산 미나리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
최근 경기 불황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나리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행사다.
동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선 싱싱한 팔공산 미나리를 산지 시세로 살 수 있다. 가격은 800g에 1만2000원이다.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500명에게는 20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구 사과, 반야월 연근, 딸기, 연근빵, 미나리 막걸리 등 대구 동구 대표 농·특산물도 만날 수 있다.
팔공산 미나리는 해발고지 200m이상 팔공산 자락의 신선한 바람과 지하 150m 암반수를 이용해 친환경 농법으로 깨끗하게 재배되고 있다.
특히 향긋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봄맞이 최고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산성화된 우리 몸을 중화시켜 주고, 혈액을 맑게 하는 기능이 있다.
동구청은 팔공산 친환경 미나리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을 등록하고 포장재, 유기농업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대구 동구지역에서 생산되는 팔공산 미나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