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16일 대학 벽오실에서 ‘2023학년도 하반기 한국어학당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민경 국제처장, 신기동 국제부장 등 대학 및 한국어학당 관계자와 수료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수료생들은 모두 대학에서 유학생들의 소속감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나눠준 단체 점퍼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2023학년도 계명문화대 한국어학당에서 가을 및 겨울학기를 모두 이수한 학생 162명 중 150명이 이번에 수료해 수료율 92.5%라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료식에서 또레스 레알 아랄리아 미야라이(칠레)씨 등 16명이 성적우수자로 선정됐으며, 웰레고드 가마게 산드시 이수린디(스리랑카)씨 등 32명이 출석우수자에 선정돼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또 TOPIK 장학생에 까오티흐엉뀐(베트남, 5급 취득)씨 등 16명이 선정돼 각각 25만원씩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김민경 국제처장은 “낯선 타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열심히 공부해 이번에 수료하게 된 학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어학당 유학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TOPIK 성적을 취득해 대학 진학과 더불어 장기적으로는 한국에 필요한 산업인력으로 성장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 한국어학당에는 2024학년도 봄학기에 230여 명의 유학생이 등록해 한국어를 배울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수료 인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계명문화대 한국어학당에서 수료한 누적 인원은 총 1215명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