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5~16일 ‘친환경 미생물 활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미생물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새로운 미생물 배양실의 사용 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각 회차당 200명씩 사전 신청을 받아 시행된 교육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 인원이 400명에 육박해 미생물에 대한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천시는 친환경 농업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유용 미생물을 대량으로 보급할 수 있는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을 운영하고 있다.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혼합균(고초균+유산균+효모균) 총 5가지 미생물을 배양해 시민들에게 공급했으며, 매년 최대 공급량을 경신해왔다.
급증하는 친환경 미생물 수요량에 맞춰 원활한 공급을 하기 위해 2022~2023년 총 2년에 걸쳐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을 신축하고 대용량 멸균 배양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축된 미생물 배양실은 예년과 대비해 최대 250% 증가한 미생물이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공급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비닐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개인 용기를 소장해 자동 분주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김천시는 이번 ‘친환경 미생물 활용 교육’이 변화된 미생물 배양실의 활용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더 원활한 미생물 공급 계획과 활용 방법을 전달해 친환경 농업에 더욱 이바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정한열 소장은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에 친환경 미생물 활용도를 높여 농가는 물론 소비자도 만족할 수 있는 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농업인과 기술센터가 함께 힘을 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