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낙동강-구미천 갈대 습지에 탐방로 만든다

구미시, 낙동강-구미천 갈대 습지에 탐방로 만든다

1.3㎞ 길이 생태 관광지로 비산 나룻길과도 연계
“생태 관광과 여가 활동의 새로운 장이 될 것”

기사승인 2024-02-21 10:43:09
구미시가 낙동강과 구미천이 만나는 갈대 습지에 탐방로를 조성한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낙동강과 구미천이 만나는 지점의 갈대 습지에 탐방로를 만든다.

‘낙동강 강바람길 조성 사업’의 하나로 총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미시는 탐방로가 조성되면 지역의 생태 관광 및 여가 활동의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탐방로는 총길이 약 1.3㎞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갈대 습지를 따라 방문객들이 걷는 동안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관찰 포인트와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상세한 계획 수립과 하천점용 등의 절차를 거쳐 올 연말에 개방될 예정이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다. 

낙동강과 구미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갈대 습지는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많은 사람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개통한 ‘낙동강 비산 나룻길’과도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자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이 구미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개발과 자연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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