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의료공백 최소화 비상진료대책 가동

전주시, 의료공백 최소화 비상진료대책 가동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

기사승인 2024-02-21 10:50:00

전북 전주시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과 관련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 등 전주지역 수련병원에서 수련의들의 사직서 제출 등 진료 공백이 가시화됨에 따라 사전에 마련된 비상진료대책에 따라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보건소는 가장 먼저 의료기관의 필수 의료분야(응급·중환자·수술·분만·투석) 현장을 지속 점검해 진료 계속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는 업무개시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또한 전날(20일)부터 전공의 사직과 의료기관의 휴진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에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는 의료계 총파업으로 일반의원이 휴진에 동참할 경우에 대비해 연락반을 편성하고, 개시일부터 모든 의료기관 현황에 대한 유선 및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하고 휴진 의료기관을 전주시 누리집과 완산·덕진구청 누리집, 전주시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등에 게시한다.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등 공공의료기관의 진료시간이 연장 운영된다. 현재 운영 중인 응급의료기관과 달빛어린이병원, 분만가능 의료기관 현황 등은  전주시보건소 누리집(health.jeonju.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완산구 의료기관 상황실(전주시보건소, 063-281-6232)과 덕진구 의료기관 상황실(덕진보건소, 063-281-8528)로 문의하면 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증환자와 만성질환자 등은 가급적 1·2차 의료기관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