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5일 감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물을 채우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감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물이 부족하고 모래가 쌓여 하천 바닥이 드러난 감천의 수량을 확보하고 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천시는 수위와 유량조절이 가능한 높이 1.5m, 폭 130m 규모의 가동보를 김천대교 인근에 설치했다.
김천시는 가동보를 운영해 김천대교에서부터 한신아파트까지 약 1.1㎞에 걸쳐 기상 상황에 따라 수위를 조절해 상시 담수할 예정이다.
모래가 많이 쌓인 구간은 바닥을 정비하고 파손된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 등 시설물을 보수하는 등 지속해서 유지 관리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또 앞으로 가동보에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의 여가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메말라 있던 감천에 하천수가 늘 흐르게 돼 도심 경관이 크게 개선됐다”며 “오랜 기간 공사 차량 통행 등으로 인한 불편함을 감내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