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관 설계 공모는 지난해 12월21일 공고해 14개의 공모안이 제출됐다. 지난 19일 작품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에 대해‘층별 옥외공간에서 계단을 통해 마당으로 연결되는 입면 구성이 인상적이며, 보행자와 차의 동선을 명확하게 분리하여 이용자의 안전 확보를 고려한 외부공간 계획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밀양시 평생학습관은 삼문동 184-3번지 일원(구 미리벌학습관)에 97억원을 들여 2,125.4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에 강의실, 스터디 카페, 스마트 사이버 학습실, 학습 동아리실, 다목적 강의실, 예체능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 후 2025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밀양 농촌테마공원, 우수 농촌테마공원 조성 사례로 각광
밀양시는 우수 농촌테마공원 조성 사례 견학을 위해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강원도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재수)는 최근에 개장해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밀양 농촌테마공원을 포함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를 벤치마킹했다.
농촌테마공원은 밀양시에서 체류형 관광을 선도할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의 주요 시설 중 하나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13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밀양의 농업·농촌을 테마로 에코 팜 빌리지, 밀양 인생관, 쿠킹스튜디오, 스마트팜, 싱싱푸르트공원 및 야외 농업체험장 등의 시설을 조성했다.
이달 초 정식 개장 후 휴일 평균 1000명 이상, 평일에도 100명 이상의 방문객이 꾸준히 찾고 있다. 부산, 울산, 대구, 창원, 김해 등 인근 도시에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밀양 관광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전국 농촌테마공원 중에서도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경상남도 교육장 협의회,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시설 견학
경상남도 교육장 협의회(회장 오경문) 40여명은 지난 20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에서 교육청 정책 및 안건 협의와 현장 회의를 했다.
오는 3월 개장을 위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네이처 에코리움을 방문해 생체모방기술 등을 깊이 탐색할 수 있는 탐구 공간, 밀양강의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를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공간, 영남알프스 재약산의 가을밤과 겨울의 은하수가 쏟아지는 별을 담은 미디어아트 체험 공간 등을 미리 체험했다.
다음으로 현재 운영 중인 농촌테마공원을 방문해 최신 농업기술을 볼 수 있는 스마트팜과 농산물 생산과 유통을 체험하는 실내 놀이터인 에코팜빌리지, 농산물을 이용해 음식 체험을 할 수 있는 쿠킹클래스도 견학했다.
이어서 반려동물지원센터에 들러 학생들을 위한 반려동물 관련 직업교육, 문화교육, 교감 체험 등 프로그램의 설명을 듣고 독플레이 정글, 캣플레이 정글, 양서·파충류 전시관 등 시설을 둘러보았다.
관계자들은“반려동물에 대한 교육과 반려동물(강아지, 고양이, 미니 돼지, 파충류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어 학생들의 정서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밀양시 정월 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밀양시는 오는 24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각 읍면동에서 실시되는 달집태우기 행사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월 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밀양시 13개 읍면동 46곳에서 열릴 예정인 달집태우기 행사에 50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 산림녹지과 주관으로 지난 19일부터 모든 행사장의 산불 안전 사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대보름 당일에는 산불전문진화대원 40명과 지역감시원 95명이 오후 10시까지 연장 근무하고, 시 공무원은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읍면동에서 산불 예방 활동을 돕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