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전체 의석을 18석으로 유지하고, 일부 선거구를 조정하는 선거구획정위원회 제시안대로 확정됐다.
29일 국회 정치개역특별위원회를 통과한 선거구획정안을 보면, 부산은 남구갑·을 선거구가 남구로 합쳐진다.
북강서는 갑과 을 두 선거구가 북구갑·을, 강서구 3개로 분리된다.
남구는 인구 감소에 따라 오래 전부터 합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이 거론되어 오던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남구갑 국민의힘 박수영, 남구을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두 현역의원이 합구가 될 것을 예상하면서 오래전부터 상대방측 지역구를 다니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으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 양당 정개특위 관계자들은 부산 지역구 조정에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협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