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5일 캄보디아 헹 쑤어 노동직업훈련부 장관과 응웨이 릿 국무장관 등 캄보디아 계절근로제도 관련 공무원 12명이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 등은 지난해 입국했던 캄보디아 공공형계절근로자 25명이 5개월여간 지냈던 옥산면 소재 공동숙소 찾아 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어 의성청년딸기 스마트팜 단지와 펫월드 등을 둘러봤다.

의성군은 2019년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군은 지난 1월 29일부터 5일 간 계절근로자 실무단을 파견해 올해 공공형계절근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면접과 선발을 했다.

공공형계절근로자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에는 MOU 체결형식으로는 230명이,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형식으로는 17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가의 일손 부족 현상이 해가 거듭될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가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협력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