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해밀초를 올해 세종형 늘봄 시범학교인 ‘해밀형 늘봄학교’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밀 늘봄학교는 학부모와 마을공동체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활동을 진행한다.
해밀초는 2020년 개교 때부터 방과 후 학생들의 ‘잘 삶’을 위해 학습자 주도성을 발휘하는 다양한 과정을 운영했다.
또 마을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생태계를 구현한 ‘해밀 오후학교’를 시행해 호평을 받았다.
해밀 늘봄학교는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이 다양하게 어우러져 공백 없는 돌봄을 실현하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특기를 향상할 수 있도록 해밀형 늘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밀초 방과후학교는 정규 방과후학교 29개 강좌, 엄마아빠품 마을학교 12개 강좌, 틈새 영어방과후학교 7개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해밀초 아침돌봄은 아침독서교실과 아침스포츠교실로 구성되고, 오후돌봄은 정규돌봄교실과 방과후연계돌봄교실, 해밀다온돌봄교실이 있다.
이를 위해 해밀 늘봄학교는 학부모와 마을주민, 시니어 봉사자 등 온 마을이 참여하는 마을공동체형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유우석 해밀초 교장은 “해밀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교육공동체가 아이들 삶에 섬세하게 접근해 오후 학교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