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16일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2024 전국종별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테니스협회가 직접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테니스를 이끌어갈 유망한 선수들을 발굴하고 전국 초중고 엘리트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평가받는 성적표가 된다. 국내 대회 중에서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대회는 중고등부(14, 16, 18세부) 경기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이어 초등부(10, 12세부) 경기가 24일부터 29일까지로 2차례 나뉘어 개최된다.
총 6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16일간의 각 부문 최고를 가리는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특히 18세부 경기는 대학 진학이나 실업팀 진출 등 선수들의 향후 진로 결정에 있어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은 실외 코트 20면, 실내 코트 4면으로 구성된 총 24면의 케미컬코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한 경기 시설과 넓은 휴식 공간 제공으로 각종 대회 개최 및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김천시는 5월 ITF 국제 주니어테니스대회, 7월 교보생명컵 꿈나무 테니스대회, 10월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등 올해 10개의 테니스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