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청년에서 노인까지 전 계층을 포함하는 생애주기별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확보를 통한 고용성장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24년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역일자리 공시제 목표고용률(15~64세 기준) 68.6%, 15만40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세웠다. 올해 일자리사업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388억 원 늘어난 총 1조3595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일자리 창출 목표달성을 위해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지역주도 일자리, 청년의 꿈 도전 일자리, 맞춤형 일자리,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5대 전략과 12개 핵심과제를 마련했다.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는 신성장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미래산업(AI, 디지털, 로봇, 바이오) 혁신일자리 341개, 혁신성장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일자리 2790개, 경제자유구역 신성장산업 조성 및 고용창출 일자리 1만3835개 등 1만6966개다.
지역주도 일자리는 지역산업 중심으로 고용의 질 개선을 목표로 중소기업 지원 육성을 통한 고용창출 역량강화 일자리 178개, 인천지역 특화형 일자리 활성화 2만3399개,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자립환경 조성 1883개 등 2만5460개다.
청년의 꿈 도전 일자리는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활성화를 목표로 청년의 경제활동 참여와 자립지원 1만1380개, 청년 도전을 응원하는 창업생태계 조성 10개 등 1만1390개다.
맞춤형 일자리는 취약계층 및 시민 일자리안전망 강화를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 안전망 강화 6만1557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2만6869개 등 8만8426개다.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는 점점 심화되는 구직․구인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고용서비스 기반시설 개선 1만2343개, 일자리 거버넌스 활성화사업 276개 등 1만2619개 일자리를 지원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해 일자리 창출 목표 대비 108.2%의 달성률을 이뤄낸 만큼 올해도 청년, 여성, 노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전 계층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양적 확대와 질적 개선을 동반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