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과제는 진흥원이 김해시와 함께 추진하는 '퍼스널랩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의 하나로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오는 2025년까지 총 3년간 약 41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올해는 총 10억4000만원 규모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개발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 지원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품목은 '생체신호 헬스케어 디바이스'와 '재활과 생활 보조기기' '디지털 치료기기와 전자약' '건강관리와 진단 서비스' 등이다.
이 사업의 수혜기업으로 선정되면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 시험평가, 시제품 제작, 표준개발 등 건당 2000만원 가량의 다양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산·학·연·병 전문가로 구성한 전문가 협력 얼라이언스(협의체)를 통해 개발과 특허, 인증·인허가, 시험평가 등의 컨설팅 지원받는다.
제품개발 단계에서 공급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 편의 중심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지원사업은 '건강관련 서비스'와 'IT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서비스의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제품제작, 실증,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디지털 헬스케어 지원 온라인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진흥원은 전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과 전문가들이 '김해 디지털 헬스케어 지원 플랫폼'을 활용해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할 방침이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KIMES 2024'에서 200억원 상담액 올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4)'에 참여해 200억원 가량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전시회에는 총 23개의 김해시 의료기기 기업체가 참여했다.
참여업체들은 김해의생명진흥원이 지원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공동관'을 함께 활용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 2024'는 국내·외 1350여개 제조사와 해외바이어 4274명을 포함 총 7만760명의 국내·외 참관객이 방문했다.
진흥원 공동관에는 의료용품과 전자약, 디지털치료기기, 관련 기자재 분야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공동관에는 1200개 기업과 2000명의 참관객이 찾아 총 200억원 규모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상담액을 달성했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바이오헬스와 보건산업의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KIMES 2024'에 참가한 기업으로는 신체보정용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엔투'와 '오티아이코리아' '타누스케어' 등이 우수한 성과를 올려 주목받았다.
진흥원은 2024년 11월에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인 '독일 뒤셀도르프 MEDICA 2024'와 국내 최대 항노화 산업 분야 행사인 '항노화 바이오 헬스산업체험박람회'에 참가할 업체 지원에도 나선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