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고향사랑기부금, 3개월 만에 1억원 '돌파'

경주 고향사랑기부금, 3개월 만에 1억원 '돌파'

이사금쌀, 천년한우 세트 등 다양한 답례품 '관심 유도'
벚꽃시즌·1억원 돌파 기념, 30일까지 이벤트 '진행' 

기사승인 2024-04-02 14:14:10
김종대 징수과장과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돌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 고향사랑기부금이 1억원을 넘어섰다.

경주시에 따르면 3월 31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은 1억400만원(844건)으로 집계됐다.

연말정산 혜택을 받는 10만원 기부는 772건으로 가장 많았다. 100만원 이상 기부자는 6명으로 파악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50대 64%, 30대 23%, 20대 7%, 60대 이상 6%였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다.

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 도시인 전북 익산시와 상호 기부를 추진했다.

또 경주페이, 이사금쌀, 단석가 찰보리빵, 천년한우 세트 등 다양한 답례품으로 관심을 유도했다. 

시는 벚꽃시즌, 1억원 돌파를 기념해 30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봄바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향사랑e음 온라인 사이트' 또는 '전국 농협 영업점'을 통해 경주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자동 응모된다. 5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주낙영 시장은 "기부금은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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