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금수면 영천리에 6여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나면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성주군에 희망을 선사했다.
지난달 27일 ‘금수강산면’을 염원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담은 실태조사서를 군청에 전달한 뜻깊은 날에 이상철·펭소피아 부부 사이에 3.8㎏의 여아가 태어났다.
금수면 직원들은 출산 2주전 가정을 방문해 출산이 다가올수록 불안해하는 산모에게 경험을 바탕으로 안심시키며, 청소와 빨래 등 자원봉사로 지역민에게 온정을 베풀기도 했다.
영천리를 찾은 이병환 성주군수는 건강하게 태어난 소중한 아이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면서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아이는 성주군의 큰 희망이라면서 건강하게 잘 자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희성 금수면장은 “반가운 아기 울음소리에 기쁘다. 좋은 기운으로 금수면 행정구역 명칭도 순조롭게 진행됐으면 좋겠다”며 “무엇보다 아이가 밝게 자라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주=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