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 청소년교육지도과와 평생학습상담과가 새학기를 맞아 2일, 대학 노벨광장에서 이색적인 신학기 대면식을 가졌다.
이번 선·후배 교류의 장에는 성인학습자를 포함한 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면식은 청소년교육지도과 박호문 학과장의 환영사로 시작으로 선·후배 간 인사, 학과 소개, ‘벚꽃 날린 데이(DAY)’ 버스킹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버스킹 공연에서는 청소년음악활동 수업에서 갈고닦은 선배들의 노래와 연주가 무대에 올라, 통기타와 밴드 동아리의 공연과 함께 후배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면식에 참여한 청소년교육지도과 1학년 학생대표 윤미경(여·52)씨는 “기존의 딱딱한 대면식에서 벗어나 공연을 곁들인 이색 대면식을 통해 앞으로의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겁고 유익한 대학 생활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호문 학과장은 “벚꽃이 만개한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이번 대면식은 선·후배가 함께 즐기며 서로를 더 잘 알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서로 존중하고 화목한 대학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