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5일 대구 수성스퀘어에서 한국부동산원과 ‘탄소중립 이행과 에너지 부문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에 발맞춰 에너지 부문 ESG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지역사회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지원 △에너지 고효율 설비 보급 및 지원 △에너지 설비 자원순환 활성화 △지역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발굴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본 업무협약식에서 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부동산원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올해 협력사업으로 ‘사회복지시설 신재생에너지 설비설치 지원사업’과 ‘지역 에너지 문제 해결 플랫폼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에너지공단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술지원 컨설팅을 제공하고, 부동산원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비용을 부담해 약 6000만원 규모의 태양열 설비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경북 지역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함께 노후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 및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명임 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에너지 효율 개선,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필수요소이며, 지역 공공기관이 능동적으로 관련 분야의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것은 지역사회 참여 확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너지 접근성이 낮은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전환에 적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