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섬' 울릉도 주변의 가장 큰 섬인 '죽도'가 유채꽃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울릉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죽도에 유채꽃이 만개했다.
2002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죽도 유채꽃 조성사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후 지난해 재개됐다.
죽도는 울릉도 주변 44개 섬 중 가장 큰 섬으로 대나무가 많아 '죽(竹)도'로 불린다.
죽도 유채꽃 단지는 사면의 수직 절벽과 어우러지면서 쉽게 만나기 힘든 비경을 뽐낸다.
죽도 전망대에선 삼선암, 관음도 등 기암괴석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남한권 군수는 "죽도에서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체험하고 꽃놀이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릉=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