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명품도시' 만들기에 사활을 걸었다.
주 시장은 지난 8일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차별화된 관광·가로환경을 통해 명품도시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문화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골든시티 경주'에 걸맞은 도시 디자인을 주문했다.
이어 가로수 일제점검반을 가동, 전 구간 실태 개선을 통한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27일까지 펼쳐지는 다양한 벚꽃 이벤트인 '경주 에코플레이로드' 판매장별 직·간접 매출, 이용객 소비 실태 등 실질적인 데이터 확보를 요구했다.
이는 내년 행사를 감안한 선제적 조치다.
이에 앞서 그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염원을 담은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힘쓴 경찰, 소방, 교통봉사대 등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차별화된 도시 디자인과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해 명품 관광도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