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는 초여름의 더위를 느낄 수 있었던 주말이 지나고 오늘(15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경남서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된 비가 부울경지방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20~60mm이고, 지리산 부근과 경남남해안 등 곳에 따라 8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주말의 더위를 누그러뜨리는 봄비는 내일 대부분 그치겠지만, 비 대신 황사가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고비사막과 몽골 고원에서 시작된 황사는 지난 주말동안 발원해 이 시각 현재 중국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중이다.
우리나라에는 오늘 한차례 봄비가 지나가고 북서풍을 따라 유입된 황사가 내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황사 기간에는 미세먼지와 호흡기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경남권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남해안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커 해안가 작업 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6~20도,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5도로 예상된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