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오랜 기간 지역 경제발전을 이끈 '우수장수기업'을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제1회 우수장수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30년 이상 포항에 본사 또는 주사업장(공장) 주소를 두고 최근 3년간 평균 상시 고용 10인 이상 기업이 대상이다.
단 사행성·불건전 영상게임기 제조업, 도소매업,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담배 중개업, 주점업 등은 제외된다.
우수장수기업은 업력, 지역경제 기여도 등 정량평가를 토대로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정성평가를 거쳐 6월 선정된다.
우수장수기업에게는 증서·표창패·동판이 수여되고 3년 동안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시청 투자기업지원과 방문 또는 우편으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30년 이상된 중소기업은 지역경제 핵심 원동력"이라며 "우수한 중소기업을 예우하고 세대를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