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대한체육회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부지 선정 공모에 참여한 뒤 시청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시민 서명인 수가 한 달여 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민들은 댓글을 통해 “다양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는 김포시가 유치에 성공해서 김포의 다양한 볼거리를 세계인에 알리게 됐으면 좋겠다” “이번에 꼭 유치에 성공해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산실로 조성해 스포츠산업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되었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김포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만1111번째 서명 등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 드린다”며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과 함께 최근 발표된 서울 5호선 연장, 국제공항과의 인접성 등 우수한 교통여건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지난 1일 시민결의대회와 14일 김포한강마라톤대회 등 대규모 행사는 물론 지역사회 행사를 통해서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보여주고 있다.
김포=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