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시민 체감형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에너지 복지사업을 확대, 미래 청정에너지 대전환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시에 따르면 18일 청하공진시장 일원에서 '2023년도분 에너지 복지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을 통해 5개 지역에 도시가스가 보급되고 13개 마을에 LPG 배관망이 구축됐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보급사업을 통해 2019~2021년 구룡포 지역 본관·공급관(21km), 2022년 동해면 도구리·약전리 등 6개 지역 공급관(6km)이 설치됐다.
올해는 연일읍 중단리, 동해면 석리 등 5개 지역에 공급관(5.5km)이 깔렸다.
LPG 배관망은 2020~2023년까지 36개 마을, 2445세대에 연결됐다.
시는 도심과 농어촌 지역의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10년 이내 99%가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미래 청정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에너지 특화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