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 포천지역에 최초로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달빛어린이병원'이 개소했다.
포천우리병원은 24일 병원 강당에서 달빛어린이병원 개소식을 열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의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만 18세 미만 환자를 대상으로 평일엔 오후 11시, 휴일엔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다.
시는 포천우리병원 달빛어린이병원이 개소함에 따라 포천지역은 물론 인근지역 아이들이 주말과 공휴일에도 소아과 전문진료를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물론 인근 지역의 아이들에게도 더욱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천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소흘읍에 위치한 포천우리병원은 1999년 개원 이래 2020년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병원 증축 등 지역 의료인프라 확장과 수준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백영현 시장, 서과석 시의회 의장, 윤충식 도의원, 임종훈·김현규·손세화·안애경·조진숙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포천 글·사진=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