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5월 1일부터 ‘2024년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신청자를 접수한다.
해당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지역 내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에게 학년당 1회 10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한다.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여건 조성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의 일환에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신청일 현재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직전 학기 평균 성적이 70점(C) 이상인 대학생이다.
신청 서류는 5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 재학 중인 대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홈페이지와 각 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학업장려금은 지자체와 지역 내 소재 대학이 협력하며 상생 발전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둔 대학생의 전입을 유도함으로써 청년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지역혁신과 대학발전을 위해 지역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안동시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신청 접수
경북 안동시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2024년 안동시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청년의 취업 능력 개발을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하는 해당 사업은 지난해 개정한 ‘안동시 청년 기본 조례’에 근거해 올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내용은 2024년 시행되는 어학,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전문자격증, 국가공인민간자격증, 한국사 등의 시험에 응시한 청년에게 응시료 실비를 10만 원 한도로 지원하며, 응시료가 10만 원 미만인 경우 합산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 2024년 1월 1일 기준 만 19~39세인 자 ▲ 지원금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안동시에 거주 중인 자 ▲ 2024년 실시하는 시험에 응시한 자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한 지역 청년이다.
신청은 시험 응시 증빙서류 및 응시료 결제 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경상북도 청년포털 청년e끌림’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누리집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송인광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작지만 청년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의견을 반영했다”며 “청년과 소통하며 앞으로도 청년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 음악분수 및 암산경관폭포 5월부터 운영 재개
경북 안동시 낙동강 음악분수와 암산경관폭포가 정비를 마치고 5월 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낙동강 둔치에 있는 낙동강 음악분수는 지름 30m, 최대 분수 높이 20m로, 음악과 다채로운 조명이 시원한 물줄기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며 낙동강변을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낙동강 음악분수는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2시 및 8시에 가동하며, 회당 약 50분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연출된다. 올해 음악분수 운영에 앞서 안동시는 더욱 생생한 음향을 선사하고자 노후한 스피커와 앰프를 전면 교체했다.
남후면 광음리 국도 5호선 인근 천연절벽에 위치한 암산경관폭포는 높이 50m, 폭 10m 규모로 조성된 인공폭포이며, 무더운 여름 청량감을 주는 장소이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에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암산경관폭포를 만나볼 수 있다.
조융 안동시 관광인프라과장은 “다양한 수경시설 운영을 통해 안동시를 찾는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시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객이 안동을 다시 방문하고 싶어질 수 있도록 더 좋은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