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워풀대구페스티벌 특별교통대책 추진 외 [대구 브리핑]

2024파워풀대구페스티벌 특별교통대책 추진 외 [대구 브리핑]

美 보그워너, 대구산단에 미래차 전동화 시스템 연구소 완공 
대구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기사승인 2024-05-09 15:34:59
2024파워풀대구페스티벌 차없는 거리 안내 홍보물.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2024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열리는 동안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시는 11일 자정부터 13일 오전 5시까지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공평네거리)를 전면통제해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다만, 일부 이면(접속)도로는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행을 제한해 시민 불편 최소화 할 계획이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24시간 차량을 통제한다. 2023년 이전에는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했다.

시는 행사 당일 행사장 주변도로 통행량 집중과 차량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선, 근접우회선, 광역우회선 등 3단계 교통관리 구역을 설정한다. 

통제선은 전면 통제와 탄력 운영 2단계로 구분해 교통상황에 따라 운영된다. 근접우회선은 통제선 밖 교차로에서 유입되는 교통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경찰과 협조해 신호조정 및 수신호에 따라 운영된다. 광역우회선은 안내 입간판, 현수막, 가로 배너를 활용해 원거리에서 행사장 주변 도로인 달구벌대로와 태평로의 교통 유입을 사전에 우회시키기 위해 설정한 구간이다.

주요 관리지점 37곳과 통제선 내 접속도로와 이면도로상에는 자원봉사자, 경찰, 모범운전자 등 일일 662명이 교통상황 관리와 교통통제를 안내할 계획이다.

티맵 등 내비게이션 이용시 통제구간 경로를 제한해 우회도로로 안내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편의 대책도 내놨다.

주말 탄력 배차로 감축 운행하던 시내버스를 평일 수준인 727대로 유지한다. 또 축제 후 귀가 편의를 위해 급행버스 5개 노선은 30분 연장 운행하고, 도시철도는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호선별 각 2편을 증편해 배차간격을 10분에서 7분으로 단축한다.

주차 대책으로는 도시철도역 주변 주차장(칠설시장역 등 20곳 3971면) 이용을 안내해 도시철도로 행사장을 찾아오도록 유도한다. 행사장 주변 혼잡구간에 대해서는 단속차 8대, 견인차 2대와 단속인력을 집중 배치해 통제선 내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홍보물과 포스터, 전단지, 현수막 등을 제작해 사전 홍보를 했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평소 교통량이 많고 대구 중심가인 국채보상로에서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를 드린다”고 말했다.

미국 보그워너 ‘미래차 전동화 구동시스템 R&D 센터’ 준공식. 대구시 제공

美 보그워너, 대구산단에 미래차 전동화 시스템 연구소 완공 

미국 보그워너 사(社)가 대구 국가산단에 620억원을 투자해 신설한 ‘미래차 전동화 구동시스템 R&D 센터’가 완공됐다.

대구시는 9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랍 군터 보그워너 부사장, 정지원 보그워너디티씨 대표, 박덕열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그워너 대구연구소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928년 설립돼 100여 년간 자동차 핵심부품 분야 혁신을 주도한 글로벌 기업이며, 1988년에 한국에 변속기 클러치 생산설비를 구축한 이래로 총 1억4000만 달러를 한국에 투자해 보그워너창녕, 보그워터충주 등 총 7개의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총 고용인원은 약 1400명이다.

보그워너 대구연구소는 부지 5303㎡, 연면적 5307㎡ 규모로 기술 연구동, 평가동 등이 있다. 

보그워너가 대구에 설립한 신설법인인 보그워너디티씨는 전기차 등 미래차 중심 자동차 산업 전환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전동화 구동시스템 수요에 맞춰 고전압 헤어핀(HVH), 연속 와인딩 고정자, 인버터 및 통합구동모듈(iDM) 등 전동화 제품을 개발하고 시제품 제작 및 성능 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보그워너 대구연구소가 미래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그워너가 전동화 구동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물. 대구시 제공

진드기 물려 발생하는 라임병 ‘주의’

대구에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라임병 병원체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참진드기 분포 실태 조사에서 라임병 병원체가 확인됐다.

라임병은 감염된 참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5~11월에 주로 발생한다.
 
라임병의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등이며 라임병의 특징적인 발진인 유주성 홍반이 대부분의 환자에서 나타난다. 농작업이나 텃밭 작업, 일회성 야외활동(등산 등) 중에 진드기에 노출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빠른 시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신경계, 심혈관계, 근골격계, 피부, 안과적 합병증 등이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의심 시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등의 항생제 투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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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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