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청암의료재단 경북 포항 송라요양병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대규모 효 잔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송라요양병원은 지난 11일 병원 야외공원에서 효 잔치를 열었다.
'가족과 함께'란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환자 100여명, 가족 300여명이 참석했다.
병원 측은 가족사진을 촬영,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환자·가족들은 푸드존, 게임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코로나19로 인해 자주 만나지 못했던 아쉬움을 풀었다.
특히 병원 측이 제공한 푸짐한 음식을 먹으며 봄소풍을 즐겼다.
이날 '3선 고지'에 오른 김정재 국민의힘(포항북) 국회의원, 김상백 시의원, 황상석 송라면장 등이 방문해 환자·가족들과 안부 인사를 나누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병원 측은 환자·가족은 물론 직원 단합대회를 갖는 등 직원 복지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이혜인 이사장은 "환자, 가족, 직원 모두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