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가 항공정비사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한항전은 항공특성화 교육기관의 노하우를 담아 항공조종사, 항공정비사, 승무원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매년 전문적인 직업 체험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항공정비사 직업체험은 기존 체험보다 더욱 세분화돼 △항공전자 △안전결선 △항공기외피수리(리벳팅) △항공기 유압계통정비(튜브밴딩)를 진행한다. 또 항공기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 전자정비까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항전 항공정비과 교수진은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체험을 제공, 항공정비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항공정비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체험종료 후 진로 상담도 함께 실시해 항공정비 분야의 진로 멘토링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항전 항공정비사 직업체험은 중학생 이상, 항공정비사 취업희망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본관에서 월 2회 토요일마다 무료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개교 34주년을 맞는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는 항공정비, 항공서비스, 항공조종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형 실무 교육을 바탕으로 자격증 및 산학실습 프로그램, 특화된 취업지원으로 매년 전문 항공인력을 끊임없이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항전은 2024년 8월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후기 모집을 진행 중이다. 해당 전형은 내신 수능성적 반영 없이 인적성검사, 서류평가, 면접 전형을 통해 신·편입생을 선발된다. 또한 모집기간 내 등록하는 학생 전원에게는 특별 장학금이 지급된다. 관련 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