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동해시에 따르면 어린이집 통학차량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현재 동해시 학부모가 약 95% 사용중인 키즈노트 앱에 제공해 자녀 등·하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어린이 안심통학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디지털타운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2월 어린이 안심통학서비스 개발에 착수해 지난 16일 시청 4층 소회의실에서 시 관계자, 어린이집 대표단, 학부모 대표단, 동해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안심통학 서비스 시범사업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 자리에서는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어린이집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키즈노트와 초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LGU+가 함께 참석했다. 동해시 안심통학 서비스 구축방향을 설명했다.
시는 오는 8월부터 동해시 어린이집 10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향후 관내 모든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채시병 시 안전과장는 "이번 어린이 안심통학서비스 제공으로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도착시간을 예측할 수 있어 통학차량을 이용하는 자녀의 통학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가 있는 모든 가정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차질없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