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대구과학대·대구보건대·경북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대구과학대·대구보건대·경북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 ‘2024 다(多)모인 축제 한마당’ 성황리 개최
대구과학대, ‘대구시장배 미용경기대회&K-뷰티페스티벌’ 휩쓸어
대구보건대-경주여자정보고, 상호 교류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북대, ‘느린학습자 멘토링’ 위해 한국가스공사 등과 4자 업무협약

기사승인 2024-05-21 09:58:10
‘다(多)모인 운동회’에 참가한 내·외국인 혼합 선수단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2024 다(多)모인 축제 한마당’ 성황리 개최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일반 시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제17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축제 한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과 교류, 이해를 증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영진전문대 평생교육원이 지원한 ‘2024 다(多)모인 축제 한마당’이 지난 18일 영진전문대 백호체육관에서 열렸다. 

축제는 다문화 가정 2세 자녀들이 전통북 공연과 난타 공연으로 개막식을 알렸고, 김홍규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개회 선언에 이어 안상규 사회통합협의회 회장의 축사와 김기종 영진전문대 평생교육원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어 열린 ‘다(多)모인 운동회’에는 내·외국인 혼합 선수단 4팀, 총 120명이 참가해 지구를 굴려라 등의 단체전과 고무신 양궁, 림보, 황소 줄다리기 등의 개인전을 펼쳤다. 

또 세계문화의 이해 OX 퀴즈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중국, 베트남, 태국, 파키스탄, 스리랑카, 일본, 필리핀 등 7개국의 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됐다.

또 한국 전통놀이와 문화 퀴즈 참여 이벤트 부스가 마련돼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글로벌 포토존과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는 대구·경북화인화교연합회가 갑진년 행운을 기원하는 용춤을 선보이며, 올해의 다복과 평안을 기원하며 마무리됐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2024 다(多)모인 축제 한마당’에 많은 내·외국인이 참석해 함께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우정과 협력을 다지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 내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내외국인이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글로벌 시민정신이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진전문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2018년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대구2거점기관으로 지정돼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지원 중이다. 

연 500여명의 외국인 학습자(등록외국인. 결혼이민자+유학생+외국인 근로자 등)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 사회의 이해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또 사회통합프로그램 기본소양평가 대구 시험장을 연 20회 이상 운영해 연 2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평생교육원은 지역 주민들의 평생직업 능력 개발 및 능력 향상을 위해 방문간호조무사 교육프로그램, 취미교양프로그램, 외국어교육프로그램 등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지난 17일 엑스코에서 열린 ‘제37회 대구광장배 미용경기대회’에서 수상한 상장 및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 ‘대구시장배 미용경기대회&K-뷰티페스티벌’ 휩쓸어

대구과학대학교 헤어디자인과가 지난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37회 대구시장배 미용경기대회&K-뷰티페스티벌’에서 출전 종목 모두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트렌드 커트 및 전통 쪽머리 부문에서는 최고상인 금상과 은상, 동상을 모두 휩쓸었다.

대한미용사회 대구시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대구과학대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은 트렌드 커트, 전통 쪽머리, 퍼머넌트 웨이브(9등분), 퍼머넌트 웨이브(혼합형), 자격증 커트 등 5개 종목에 출전해 전통 쪽머리 부문에서 박민주(여·21)씨가 금상, 김도영(여·21)씨가 은상, 우민선(여·21)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또, 트렌드 커트 부문에서 김수현(여·21)씨가 금상, 사공민(20)씨가 은상, 이수현(여·20)씨가 동상을 받았으며, 퍼머넌트 웨이브(9등분) 부문에서는 박다원(여·21)씨가 금상을, 퍼머넌트 웨이브(혼합형) 부문에서는 김다혜(여·21)씨가 금상, 김유신(23)씨가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자격증 커트 부문에서는 사공민(20)씨와 조연우(20)씨 및 이수현(여·20)씨가 공동으로 금상을 수상해 대구과학대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의 탁월한 실력을 입증했다.

대구과학대 방송예술대학 헤어디자인과 이현서 학과장은 “출전 종목 모두에서 참가한 학생 전원이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방과 후 실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실 있게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0일 대구보건대와 경주여자정보고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경주여자정보고, 상호교류와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보건대학교는 20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대학과 학교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와 상호교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는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과 경주여자정보고 도금주 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업무협약 체결, 학과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생들의 학과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 강화 △타 지역 학생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대구보건대 교내 기숙사 제공 △인력, 기술 정보 교류 등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관련 학과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실습하며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취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양 기관은 대구와 경주에서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실무의 융합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심규헌 한국가스공사 상생협력처장, 신창환 경북대 지역사회공헌센터장, 김혜진 ㈜이음발달지원센터 대표이사, 박근식 ㈔대구시민재단 부이사장. 경북대 제공
경북대, ‘느린학습자 멘토링’ 위해 한국가스공사 등과 4자 업무협약

경북대 지역사회공헌센터는 지난 16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한국가스공사, 이음발달지원센터㈜, ㈔대구시민재단과 느린학습자 멘토링 프로젝트 ‘따뜻한 배움-런(learn) 온(溫)’ 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따뜻한 배움-런 온’ 사업은 느린학습자가 멘토링을 통해 사회에 적응하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기관은 올해 추진하는 ‘따뜻한 배움-런 온’ 사업을 위해 프로그램 협력은 물론, 공동 협력 사업을 개발하고 관련된 연구 및 제반 지원 등을 위해 상호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에는 대구 지역 느린학습자 아동과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경북대 재학생 15명이 멘토로 참여할 계획이다. 

신창환 경북대 지역사회공헌센터장은 “지난해 사업을 통해 느린학습자 아이들의 언어능력과 주의집중력, 사회성, 적응능력도 부문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느린학습 아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돼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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