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가 신제품을 출시하고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다각도로 고객에게 다가서고 있다.
삼성물산 비이커, 사운즈 굿과 손잡고 협업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비이커(BEAKER)’는 레코드&라이프스타일 스토어 ‘사운즈 굿(SOUNDS GOOD)’과 손잡고 협업 컬렉션을 출시,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사운즈 굿은 재즈 기반의 레코드 스토어로, 지난 ‘17년 연남동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다양한 레코드 셀렉션, 음악을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공연 기획, 음반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이커는 새로운 것에 대한 과감한 시도를 아끼지 않는 브랜드 정신을 바탕으로 뮤직/아트는 물론 F&B 등과의 협업을 진행,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젊은 층 사이에서 힙한 브랜드로 정평이 나있는 사운즈 굿과 협업에 나섰다.
특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사운즈 굿의 감성을 담은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씨사이드 러버스(SEASIDE LOVERS)’를 주제로, 눈부시게 반짝이는 바다, 섬 나라로의 여행, 붉게 퍼지는 노을 등 각자의 이유로 여름을 기다리고, 추억을 기대하는 MZ세대의 소망을 담았다.
신지연 비이커 바잉그룹장은 “다양한 문화를 큐레이션하는 비이커가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올해는 사운즈 굿과 협업을 진행했다” 라며, “각자의 이유와 의미로 여름을 기다리는 젊은 층에게 이번 협업 컬렉션이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 프리미엄 매트리스 출시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가 자체 개발한 특수 강선 스프링과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한 프리미엄 매트리스 ‘에스텔스타(Estellstar)’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의 기술력과 노하우에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매트리스 기술력을 한 차원 높여 프리미엄 매트리스 라인업 확대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에스텔스타는 현대리바트가 자체 개발한 10회전 알루마 강선 스프링을 적용해 탁월한 복원력과 최적의 탄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알루마 강선은 교량 건설에 사용되는 소재로 변형이 적고 수분에 강해 체중을 더 단단하게 지지하고 흔들림에 강하다. 또한 강선을 2개 층으로 나눠 항아리 구조로 설계해 지지력과 안락함을 극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피부와 직접 닿는 외부 패브릭에는 고품질 소재를 사용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에스텔스타 겉면 패브릭의 경우, 매우 엄격한 테스트로 유명한 유럽 섬유제품 품질인증기관 오코텍스의 1등급 인증을 받은 100% 벨기에 원단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패드 내장재에 독일산 천연 양모를 적용해 통기성이 뛰어나다.
에스텔스타는 슈퍼싱글부터 퀸·라지킹·킹오브킹 네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소프트·미디엄·하드 세 가지 타입 중 취향에 맞춰 착와감 선택이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슈퍼싱글 사이즈 기준 222만4000원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최적의 수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과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한 매트리스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테가 베네타, 더현대 팝업 스토어 오픈
이탈리안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가 2024 가을 컬렉션 론칭과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더현대 서울에 팝업 스토어를 연다.
보테가 베네타 팝업 스토어는 화이트 플라스터 및 이탈리안 월넛 소재의 목재로 꾸며져 모던하면서도 하우스의 헤리티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이탈리아 해변의 감성을 담은 스트라이프 패턴과 동양적 미학, 전통 카페트 공예의 예술성이 깃든 다양한 패브릭이 돋보이는 레디-투-웨어, 백, 슈즈 그리고 액세서리 등 도심과 해안을 잇는 ‘이동(Going Places)’의 내러티브를 담은 24 가을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컬렉션 론칭과 함께 하우스 시그니처 ‘안디아모’를 비롯해 낙하산 쉐입으로 재탄생한 파라슈트, 다양한 컬러와 쉐입으로 선보이는 홉과 사르딘, 그리고 인트레치오 수공기법으로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디아고 크로스바디 백까지 선보이고 있다.
특히, 특유의 생동감 있는 텍스처의 풀라드 인트레치오 수공기법으로 완성한 페이퍼 나일론 소재의 오렌지 컬러 럼플 백은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익스클루시브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데상트, 엣지코트 화보 공개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DESCENTE)가 대세 배우 ‘홍경’과 함께한 두 번째 엣지코트 화보를 공개했다.
데상트의 이번 엣지코트 FW 컬렉션 화보는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댓글부대’의 팹택 역을 맡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홍경과 두 번째로 함께 했다. 과감하게 자신의 한계와 경계를 마주하고 나아가는 삶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화보에 공개된 데상트의 엣지코트 FW 컬렉션은 슬릭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빈티지한 컬러감과 가죽, 스웨이드 소재 등 지난 시즌보다 더 다양한 테이스트에 맞게 준비되었다.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감각을 자랑하는 엣지코트의 FW 컬렉션은 센스있는 사복 스타일링으로 화제되고 있는 홍경의 평소 스타일링과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엣지코트 FW 컬렉션은 빈티지 레트로 무드의 컬러웨이와 함께 투명도 있는 솔을 사용하여 멋스러움을 더했다. 기본 화이트 슈레이스(신끈) 구성과 함께 포인트 줄 수 있는 추가 슈레이스도 같이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한편 데상트 관계자는 “배우 홍경이 가진 다채롭고 독보적인 매력과 데상트의 클래식 스니커즈 엣지코트 컬렉션과 분위기가 잘 부합하여 이번에도 뜻깊은 두 번째 만남을 갖게 되었다”며 “데상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니커즈 스타일링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