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은 식수원인 생림면 마사리 딴섬 강변여과시설과 창암 취수원 인근 낙동강 일대를 찾아 낙동강 상수원의 조류 발생 실태와 상수원의 안정성, 대응 방안 등을 미리 살폈다.
그는 "취수원 관계자들에게 여름철 조류와 깔따구 유충에 선제 대응해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취·정수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여름철 식수원 관리를 위해 원수 실시간 감시와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법적 수질기준보다 강화된 자체 정수 수질 목표를 설정 관리하고 미량의 유해물질 유입과 조류경보 발령 때 분말활성탄을 투입하고 있다. 조류나 유충 발생에 대비해 단계별 수질관리와 정수처리도 강화하고 있다.
조류경보 발령 때 시는 낙동강 표류수 조류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강변여과수의 혼합 취수율을 높여 원수 수질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취수운영체계도 갖춰 안정적인 원수를 확보하고 있다.
시가 최근 3년간 수돗물 수질을 분석한 결과 수돗물에 불쾌감을 주는 지오스민(흙 냄새)과 2-MIB(곰팡이 냄새), 조류독성물질(마이크로시스틴 6종)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의 정수장 녹조대응과 위생관리실태 합동점검에서도 정수처리 공정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잦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해 오염물질이 식수원으로 유입될 것에 대비해 이달에는 '관심' 단계를 발령할 수도 있다"며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 공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서부보건소 구강건강 강좌 개최
김해시서부보건소가 제79회 구강보건의 날(6월9일)을 맞아 김해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구강건강 강좌를 진행했다.
강좌는 김해대 치위생과 윤정원 교수가 '장애인 구강건강 관리의 이해와 구강질환 예방법'을 강연해 호응을 얻었다.
치아사랑 체험부스에서는 '찾아가는 치과의사 구강검진과 맞춤형 상담' '구강보건교육과 칫솔질 시연·실습' '치면세균막 관찰 체험'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서부보건소는 지난달에는 재가장애인과 돌봄 보호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과 보호자의 역할'을 주제로 강좌를 개최했다.
보건소는 6월 한 달간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한 '구강질환 예방서비스(검진, 불소도포, 칫솔질 교육 등)'와 '찾아가는 초등학교 구강건강강좌' 중장년층 대상 '2080 구강건강교실' '찾아가는 건강백세 경로당 구강보건교육' 등도 펼쳤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