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직업훈련프로그램인 '피부미용사 자격취득반'을 18일부터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의 역량을 강화해 취·창업으로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자격취득반은 김해시가족센터가 운영한다. 대상은 한국어 교육을 사전에 이수한 결혼이민자 14명이다. 이들은 18일부터 10월7일까지 총 240시간 동안 피부미용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이론과 실기를 교육받는다.
결혼이민자들은 시의 직업훈련 요구도 조사에서 피부미용 분야에 가장 관심을 많이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전문훈련은 자아연피부미용학원이 맡았다.
전문강사를 활용해 피부미용사 자격취득반을 운영할 이 학원은 김해시가족센터와 함께 취업 상담으로 결혼이민자들이 일자리를 알선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직업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은 피부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취업에 성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시는 앞으로 다문화가족의 정착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