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대한민국 기업 시민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스포츠와 기부가 결합된 프로그램인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취약 계층 청소년의 복지 및 교육에 활발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다 인원인 2만여명의 참가자가 동참해 총 10억여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기브앤 레이스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1회 행사에서 조성된 총 66억원의 참가자 기부금 전액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복지와 의료, 교육 분야에 전액 사용되고 있다.
올해 조성된 10억여원 중 5억원은 부산시에 전달됐다. 해당 기부금은 부산 지역 내 학대 피해 아동들의 치료, 재발방지, 사례관리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에 지원됐다. 잔여 기부금은 부산 외 다른 지역에 있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기브앤 레이스 기부금 중 총 1억5000만원은 취약 계층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50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이 장학금은 태권도, 축구, 야구,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수영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유망주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기타 저소득 가정 학생에게 지원된다. 장학생들은 1년간 최대 300만원씩 지원받으며, 대회 출전비, 훈련비, 용품 구매비, 부상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성남시 대표 합기도 선수인 방고은 학생,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우리한부모가족지원센터 이지우 센터장이 참석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출범 이후 2024년 1분기 기준 약 474억원을 국내 사회에 기부하는 등 수입차 업계 1위의 기부금액을 기록하며 모범이 되는 기업 시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출범 10주년을 기점으로, 국내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