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23년 국가유산청 국가지정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인 말이산고분군 곡간부 정비사업과 관련해 (재)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에 사업부지에 대한 시굴조사를 의뢰해 청동기시대, 삼국시대, 조선시대 유적 등을 확인하고 정밀 발굴조사로 전환했다.
이에 올해 4월부터 발굴조사를 시행했으며 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및 고려시대에 이르는 도랑 유적과 조선시대 기와가마, 돌덧널무덤 2기 등을 확인했다.
이중 말이산고분군 내에서는 중소형 규모에 해당하는 돌덧널무덤 2기에서 아라가야 토기와 말갖춤새, 쇠화살촉, 덩이쇠 등 철기류와 금제 귀걸이편, 목걸이 등 장신구류가 출토됐다. 또한 돌덧널무덤 2기는 3분할 된 무덤 내부 구조로 말이산고분군 내 중소형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의 보존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의령군, 장년층 1인 가구에 고독사 예방 반려로봇 ‘홍이’ 지원
의령군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년층 1인 가구 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반려로봇 ‘홍이’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 고독사 예방 반려로봇 설치 지원사업으로 도비 9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고독사 위험에 놓여 있지만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중장년에게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 2년까지 무상 지원한다.
반려로봇 ‘홍이’는 양방향 대화를 통한 비대면 정서 지원은 물론 24시간 관제센터 운영으로 선제적 응급상황 확인·대응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한다.
‘홍이’는 구체적으로 말벗 기능과 더불어 기분, 건강, 수면, 식사 등 여러 주제의 안부를 묻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이상 패턴 감지와 복약 순응 기능 등을 작동시켜 정해진 시간에 약을 먹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응급상황 시 인형의 손을 3초간 누르거나 ‘도와줘’라고 말하면 24시간 AI 상담사를 통해 119에 연계하고, 보호자 또는 관리자에게 알리는 역할도 수행한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밀양시, 시의회와 소통을 위한 ‘도시락 간담회’
안병구 밀양시장은 지난 21일 밀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허홍 시 의장을 포함한 시의원들과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부 공무원과 직원 배석 없이 안병구 시장과 시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간단한 도시락으로 식사하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안 시장이 취임 때부터 강조한 시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됐다. 시는 앞으로 시정 발전을 위해 시의회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방침이다.
안병구 시장은“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의원들과 밀양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의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빛나는 밀양, 시민이 행복한 밀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재부창녕군향우회장, 이웃돕기 성품 기탁
재부창녕군향우회 성석동 회장은 창녕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kg들이 쌀 119포를 기탁했다.
지난달 제37대 재부창녕군향우회장으로 취임한 성석동 회장은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들어온 쌀 화환을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달라며 창녕군에 내놨다.
성석동 회장은 “비록 몸은 타향에 있지만, 항상 고향 소식에 관심이 많고 고향이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라며, “이번에 기탁한 쌀이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성 회장님께서는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으로 군에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또 쌀 기탁을 통해 고향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