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1일 청 내 대강당에서 전직원의 일상적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직장내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교육에서는 최근 화제를 모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발달장애인 정은혜 작가의 성장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니 얼굴’을 소개하며 정은혜 작가와 어머니 장현실 작가, 그리고 ‘니 얼굴’의 제작자이자 정 작가의 아버지인 서동일 감독이 참석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은 장애인의 삶과 직업을 가진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 과정을 이해하고, 장애인과 장애학생을 지원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고, 모두가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며, “충남교육청 공동체가 일상 속에서 장애 공감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학교 텃밭정원 지원 농어민명예교사에 실무 교육
충남교육청은 1일 아산에서 도내 농어민명예교사 103명과 업무 담당자 22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어민명예교사제도는 학교 텃밭정원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올해로 9년째를 맞이했다. 이 제도는 학교 텃밭 작물 재배에 필요한 농업 기술을 지원하고,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 전문 지식과 실무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 충남교육청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 시민 교육의 일환으로 농어민명예교사와 함께하는 학교 텃밭정원 사업에 270개교를 선정하고, 103명의 농어민명예교사를 위촉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 연계한 실천 중심의 생태 전환 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번 연수는 충남농어민명예교사 이미선 회장의 ‘학교 텃밭정원의 이론과 실제’ 특강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농어민명예교사와 업무 담당자들의 소통 시간과 국립공주대학교 원예학과 길찬샘 교수의 ‘원예 치료와 도시 농업’강연이 진행되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 텃밭 교육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생태 시민 교육의 중요한 활동”이라며,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농어민명예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연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 11일 ‘K-실크로드의 중심국, 우즈베키스탄’ 특강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가 학습연구년교사 특별연수 일부를 일반 교직원들에게도 개방해 온 열린특강을 7월에도 이어간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1일, 정보원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최희영의 ‘K-실크로드의 중심국, 우즈베키스탄’ 특강은 ▲우즈베키스탄의 역사 ▲주요 역사 유적지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의 생활 문화사 ▲고려인 역사 및 문화사 ▲양국 교류사 ▲우즈벡 내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 역사(Since 1992) ▲세종학당 및 타슈켄트 한국교육원 교육 현황 ▲우즈벡 청년세대들의 한국어 학습 열기 현황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자녀 교육관 ▲갈수록 심화하는 우즈벡 민족의 이슬람화와 교사들이 알아야 할 무슬림 문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강사로 나서는 최희영 우즈벡저널 대표는 “충남 출신 작가이자 저널리스트로서 매우 기쁘다”라며 “충남교육청의 국제교류가 양국 문화교류 및 교육 교류의 좋은 본보기가 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특강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주 교육정책연구소장은 “올해는 고려인 이주 160주년, 한-우즈베키스탄 문화협정 30주년이자, 충남교육청-우즈베키스탄 교육부간 교육 국제교류 협력체계 구축 원년”이라며 이번 특강의 시의성과 교육적 의미를 짚었다.
교육과정평가원, 7월 월례회 갖고 SW체험센터 등 소개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1일 대회의실에서 7월 월례회를 갖고 전입 직원 환영과 7월 생월자 축하, 교육정보부 강영자 연구사의 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 소개 등을 진행했다.
이번 월례회에서는 김규수 전산운영부장을 비롯한 8명이 평가정보원으로 전입했으며, 이들은 직원들의 환호 속에 새로운 기관에서 근무하게 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직원 소통의 시간에서 강영자 연구사는 지난 6월 진행된 AI·SW 교육 한마당의 성과와 함께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를 소개하였다.
이 자리에서 배무룡 원장은 전입 직원들을 환영하면서 “여름 동안 일의 피로를 풀고 삶의 재충전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멈춤과 휴식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