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이 지난 1일 춘천역에서 민선8기 2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을 가시⋅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육 시장은 민선 8기 2년간 주요 성과와 후반기 시정 기조, 시정 운영 방향, 주요 사업 계획 등을 설명했다.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기조는 원칙행정, 통합협력, 시민소통이며 시정 방향은 성과확산, 지속성장, 공동체 회복이다.
특히 원칙을 바로잡는 행정 운영과 강원도, 춘천시의회와 소통‧협력 강화로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전반기부터 추진한 현장 중심의 시정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는 ▲연구개발특구 지정 ▲교육발전특구 운영 ▲기업혁신파크 조성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서면대교 건설 ▲소양8교 건설 ▲GTX-B 춘천 연장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 ▲호수지방정원 조성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중점사업의 추진 성과를 가시화 한다.
특히 ▲2025년 국비 5500억원 확보 ▲2024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 ▲춘천역세권 개발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제2경춘국도 건설 ▲보건소 신축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 ▲15분 도서관 생활권 완성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
아울러 행정 주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대시민 캠페인과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해 ‘우리 공동체’를 회복한다.
또 어르신·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빈틈없이 지원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 등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인다.
이외에도 시민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안전한 교통문화 캠페인을 강화하고 관광산업과 연계한 친절과 상생 캠페인을 진행한다.
육 시장은 “기회를 외면하지 않고 위기를 회피하지 않는 것이 시장으로서 신념이자 원칙”이라며 “미래 도약을 위한 시의 많은 고민‧노력과 담대한 시도가 춘천을 가시적이고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