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내린 폭우로 경북 안동시 임동면 일부 마을 주민들이 고립돼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경북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임동면 위리와 대곡리 마을 주민 18명이 고립됐으며, 이중 7명이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3시 30분쯤부터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지역에 거주 등록된 주민은 238명으로, 집중 호우 탓에 계곡 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은 밤사이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올해 들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극한호우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