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한밭대와 통합기반형 글로컬대학 계획서 제출 66.75%가 찬성

충남대, 한밭대와 통합기반형 글로컬대학 계획서 제출 66.75%가 찬성

투표 반영비율 환산 결과… 교직원 찬성률 높지만 학생들은 반대가 82.93%로 월등

기사승인 2024-07-11 11:17:29
충남대학교 정문.

충남대 교직원과 학생 66.75%가 한밭대와 통합을 전제로 하는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는 교직원, 학생 등 구성원을 대상으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 관련 구성원 의견수렴' 투표결과 찬성 66.75%, 반대 33.25% 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귀하는 충남대학교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통합기반형)을 제출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십니까?'라는 의견수렴 찬반투표는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찬반투표엔 충남대 구성원(교수, 직원·조교, 학생) 총 2만 4758명의 투표 대상자 중 총 1만 2662명이 참여해 51.14%의 투표율을 보였다.

충남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 의견수렴 결과. 충남대

개표 결과 교수는 찬성 66.58%, 직원·조교는 찬성 86.54% 높게 나타났지만 학생은 17.07%만이 찬성한 반면 반대는 무려 82.93%로 집계됐다. 하지만 구성원별 투표 반영비율(교수-50%, 직원 및 조교-30%, 학생-20%)을 환산한 결과 전체적으로는 찬성 66.75%, 반대 33.25% 로 나타났다.

한편 충남대는 구성원 의견수렴 결과와 함께 한밭대의 의견수렴(7월 9일~7월 11일) 결과를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에 담을 계획이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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