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는 지난 18일 발생한 고삼저수지 실종사고와 관련,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10시46분쯤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 낚시터 좌대에서 낚시꾼들이 타고 나오던 배가 전복돼 배에 타고 있던 3명 중 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2명은 실종된 상태다.
이에 따라 19일 안성시 및 경찰과 소방당국, 안성시해병전우회, 안성시스킨스쿠버연합회, 안성시방재단, 의용소방대등 80여 명의 인력과 구조보트 4대, 드론 2대 등을 투입, 적극적으로 실종자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색작업에 돌입했으나 폭우로 저수지가 흙탕물이 돼 작업에 난항을 겪으며 오후 8시경 1차 수색을 종료했고 이튿날 오전 5시30분부터 2차 수색을 재개한 상태다.
안성시는 드론을 띄워 사고지점에서 범위를 넓혀 고삼호수 일대 3.4km 부근을 항공 수색 중이며 인명구조용 보트를 이용해 부유물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의용소방대 및 경찰은 수색견 2마리와 함께 수변 도보수색도 이어갈 방침이다.
안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