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최근 집중호우 피해지역 긴급 방역 시행

평택시, 최근 집중호우 피해지역 긴급 방역 시행

기사승인 2024-07-25 20:20:37
평택보건소 관계자가 수해지역 내 공중화장실에서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 평택시는 지난 18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지역의 풍수해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고자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풍수해 감염병은 장마,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장티푸스, 세균성이질, A형간염, 장관감염증 등), 모기 증식이 쉬운 환경 조성으로 인한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오염된 물 등 직접 노출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렙토스피라증, 안과 질환 등이 있다.

평택보건소는 3권역 방역소독반과 25개 읍면동 방역반을 긴급 투입해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분무 및 연무 소독을 일제히 진행했다. 또 임시대피시설 환경점검 및 방역 조치를 하고 감염병 예방물품을 지원하는 등 신속하고 촘촘한 방역을 추진 중이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지역 내 감염병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방역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
양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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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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