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의 몸으로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고 은메달을 목에 건 금지현(24·경기도청) 선수가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해 딸 '서아'와 기쁨을 나눴다. 금 선수는 지난 27일 올림픽에서 동갑내기 친구인 박하준(24·KT) 선수와 함께 공기소총 10m 혼성 종목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금 선수는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한 엄마 선수다. 그는 임신 사실을 알고도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만삭의 몸으로 국내·국제 대회에 나가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