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시장은 취임 이후 2023년 3월 1일 사천시 항일운동기념탑 건립을 시작으로 최근 71년 전 조성돼 접근성과 관리에 애로가 있던 사천국군묘지를 사천누리원 자연장지 내로 이전해 유족들과 시민들의 바람이었던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사천국군묘지 이전 조성사업은 6.25전쟁 후인 1953년 10월 15일 사천공항 인근에 조성된 사천국군묘지를 유족들의 접근성 향상과 국가를 위해 젊음을 바치신 사천인에 대한 예우 증진을 위해 사천누리원 내 자연장지에 새롭게 묘역을 조성하고 조경 및 전시 가벽을 설치해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게 됐다.
지난 5일 박동식 시장과 국가보훈부 예우정책과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사천국군묘지를 향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일상속의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천호국공원 확장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09년 완공돼 충혼탑과 봉안각이 들어서 있는 기존 호국공원을 확장해 10억원의 예산으로 주차장과 잔디광장, 산책로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하고 방문하고 싶은 휴식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지난 5월 24일 착공했다.
특히, 새롭게 확장 조성되는 사천호국공원에는 사천시 8개 보훈단체의 오랜 숙원 사업인 사천시 통합보훈회관 건립사업을 사업비 20여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부터 추진할 예정으로 지난 5월 29일 박동식 시장이 국가보훈부를 직접 방문해 건립비 지원을 건의했다.
취임 이후 사천시 관내 보훈시설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박동식 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보훈대상자 및 참전유공자에게 매월 지급되는 보훈명예수당을 내년부터 인상해 지급하는 방안을 사천시의회와 협의중에 있으며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명실공히 글로벌 우주항공도시 사천의 위상에 부합하고, 보훈 문화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다하기 위해 사천국군묘지 이전 조성사업, 사천호국공원 확장 조성사업, 사천시 통합보훈회관 건립사업을 계획대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며 "국가보훈대상자와 참전유공자분들에게 지급되는 보훈대상자 명예수당도 인상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천시, 2024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특별상' 수상
경남 사천시는 지난 8일 서울 엘타워에서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지역일자리 공시제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평가대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와 광역자치단체로 1차 경남도평가를 거쳐 2차 중앙평가에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일자리 목표 공시제 시행 이후 첫 수상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주요 핵심사업 성과 및 사례로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지원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추진 △청년도전 지원사업 △항공우주산업 기업지원 확대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일자리 확대 등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2년부터 중앙과 지방이 소통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대책을 추진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일자리 친화적 지방행정을 유도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전략인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지역 일자리정책의 추진 성과가 크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을 개발한 자치단체를 선정해 일자리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지역핵심산업과 연계한 탄탄한 일자리 기반 구축으로 일자리 질을 개선하고 취업 기회를 더욱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2024 진주 M2페스티벌' 행사장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 실시
경남 진주시는 8일 차석호 부시장 주재로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망경동 남강 둔치에서 진행되는 진주시 대표 여름 축제인 '2024 진주 M2페스티벌' 축제 행사장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경남도 축제 안전 점검반 및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지사, 진주시 안전관리자문단 소속 전기·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참여했다.
합동점검반은 △축제장 수상 무대 및 부대 시설물의 안전상태 △수상 안전요원 배치 상태 및 인명구조 장비 △행사장 폭염 및 열대야 대책 △국지성 집중호우 대책 △행사 안전요원 배치 △주변 교통 대책 등을 점검했다.
특히, 행사기간 중 체감온도 35도를 훨씬 웃도는 폭염의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축제 참여자, 행사진행요원의 온열질환 발생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사항도 함께 점검하고,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상변화에 대비한 현장 대처 사항도 살펴봤다.
진주시는 '진주 M2 페스티벌' 축제가 개최되는 양일간 순간 최대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행사장 내 종합상황실 및 의료지원반을 설치하고 매일 질서유지를 위한 안전관리요원 100여 명을 투입할 계획으로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차석호 부시장은 "무더운 날씨에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진주에서의 여름밤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준비와 현장 안전관리에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공설시장 내 키즈카페 본격 조성...11월 말 준공
경남 하동군은 젊은 세대와 어린이 동반 부부 등 모두가 쉽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하동공설시장 키즈카페 조성 사업의 본격 착수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의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앞서 고객 쉼터 2개소와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개장해 낙후된 전통시장 이미지 개선과 접근성 향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장마와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입소문이 퍼져 인근 지역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어 방문객 유인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유아·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조성될 키즈카페는 신체 발달에 맞는 놀이기구와 디지털 미디어 기기를 활용한 독창적인 양방향 체험 공간으로 이뤄져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유아 동반 부모들이 하동시장에 들러 장도 보고 키즈카페에서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여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젊은 세대의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보건소, 하절기 감염병 대응 방역물품 지원
경남 남해군 보건소는 최근 소아 및 청소년을 중심으로 하절기 호흡기 감염병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백일해, 코로나19 등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관내 학원(교습소 포함) 50여 개소와 지역아동센터 7개소(130여 명)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KF94 마스크, 어린이마스크, 소독티슈, 손소독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크플라즈마 폐렴, 백일해,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은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또는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방역물품으로 전파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옷과 휴지로 입·코를 가리고 기침하는 등의 기침 예절 실천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실내 자연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을 방문 등이다.
정현주 보건행정과장은 "방역물품 지원을 통해 학령기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들께서도 병의원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시 호흡기 감염병에 대비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 당부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