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디피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에 15년간 조세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19일 기획재정부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기업인 디피월드(DP WORLD)의 물류센터 투자에 대해 ‘15년간 조세감면’을 결정했다.
디피월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내 서컨배후단지 1단계에 입주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이다. 지난 4월 경남도-창원시-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MOU를 체결했으며 87명 규모의 고용을 약속하고 총 4300만불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신고했다. 디피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는 올해 하반기부터 착공해 2025년 준공, 2026년 상반기에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물류센터 투자로 디피월드가 받은 ‘15년간 조세감면’혜택은 경제자유구역 내 물류업에 500만불 이상 투자하는 외투기업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로 디피월드는 기준금액의 8배 이상인 4300만불 이상 투자를 계획해 최종 조세감면 결정을 통보 받았다.
이러한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제도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자본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물류기업 중 조세감면 혜택을 받은 외투기업으로는 액세스월드부산, 한국일본통운, 나이가이은산로지스틱스, NH센코 등이 있다.
디피월드그룹은 두바이항, 로테르담항, 런던 게이트웨이 등 세계 78개의 항만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디피월드가 운영하는 제벨알리프리존은 세계 최고의 경제구역으로 손꼽힌다. 이들은 두바이항을 중심으로 제조와 무역의 물류 허브 기능하며 글로벌 물류 로열티 프로그램인 세계물류여권(WLP)을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디피월드는 부산신항만주식회사를 설립해 부산항 신항의 2부두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단일 터미널 기준 최대인 500만 TEU이상을 처리한다. 이는 부산항에서 수출하는 국내 수출 물량(540만 TEU)이나 수입물량(530만 TEU)에 육박하는 규모며 부산항의 물동량 증대와 대한민국의 수출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설립되는 디피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는 고부가가치 물류 모델을 창출해 국내 물류산업의 고도화를 선도할 뿐만 아니라 항만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조세감면 결정이 더 많은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투자에 관심을 갖고 부산경남지역에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BJFEZ와 디피월드간 협력관계를 통해 향후 증액 투자, 국내외 우수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규제 완화, 세제 혜택 등 세계적 변화의 흐름에 맞는 기업유치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2일부터 2025학년도 수능 응시 원서 접수 시작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8월22일부터 도내 고등학교와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창원·진주·통영·거창·밀양·김해·양산)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9월6일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수능 응시 원서를 받으며 수험생은 접수 기간에만 응시 원서를 수정할 수 있다.
수험생 본인이 원서를 직접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장애인, 수형자, 군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 접수일 기준 현재 외국 거주자(외국 여행자 제외)는 응시자의 직계가족(조부모, 부모, 자녀, 손자/손녀)이 대리 제출할 수 있다.
수험생은 응시 원서, 응시 수수료(응시 영역별로 서로 다름), 신분증, 여권용 사진 2장을 가지고 와야 한다. 해당자에 한정해서 그 밖의 증빙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응시자 본인이 응시 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에 접속해 미리 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접수처에 방문하여 작성 내용을 확인하고 응시 수수료를 납부해야 원서 접수가 완료된다.
◆낙동강청 울산화학재난방재센터, 2024년 사고대응 경진대회 ‘최우수상’선정
낙동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이 2024년 화학사고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환경부(화학안전과)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경진대회는 환경부 화학사고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전국 유역·지방환경청,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총 14개 기관에서 화학사고 대응 우수사례를 제출했고 사고의 난이도, 현장소통, 효과성, 확산성 등 4항목으로 평가해 서면심사를 통해 4팀으로 추린 후 대면심사를 거쳐 최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울산센터 환경팀은 지난 2023년 9월20일 울산 석유화학단지 야적장에서 임시보관 중이던 아라미드 섬유용 원료 반응잔류물 포대 내부가 손상돼 대기중의 수분 접촉으로 염산증기가 발생했던 사고로 당시 민·관협력으로 이동식 스크러버를 사용해 피해저감시설이 부재한 장소에서 가스상 물질을 신속하게 조치한 내용을 우수 사례로 제출했다.
염산 증기는 피부에 심한 화상과 눈에 손상을 일으키는 부식성 물질로 인체 흡입은 물론 수생생물에도 매우 유독해 환경부에서 사고대비물질로 별도 지정한 유해화학물질로, 사고 발생시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히 대응해야 하는 물질이다.
특히 이번 사례에서는 민간 기업에서도 화학사고 방재차량과 방재물품을 지원하는 등 민·관이 함께 협력해 사고대응을 이뤄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기프트 인큐베이터 오리엔테이션 개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성만 센터장 직무대행)는 20일 센터에서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기프트 인큐베이터(GIFT Incuvator)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지원사업이다.
이번 ‘기프트(Gyeongma Innovative Founders & Talent) 인큐베이터( Incuvator)’프로그램은 경남 지역 내 창업을 희망하고 혁신적인 기술 및 사업모델(BM)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지원사업인 ‘예비창업패키지’의 차년도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추진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경남도는 도비 대응자금을 투입하는 등 해당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예비창업자의 창업 의지를 고취하고 혁신적인 창업가들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지난 9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13일 선정평가 통해 선발 된 6명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 특강 △기프트 프로그램 소개 △세부 일정 안내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으로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 이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콘(CORN)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지향혁신 창업방법론을 실습 및 교육하고 사업화 시각 확장을 위해 콘프로그램을 사전에 수료한 예비창업자들과 함께 모의 창업 실습 캠프와 IR(투자제안) 경진대회 등이 제공 될 예정이다.
장성만 센터장 직무대행은 "예비창업자들에게 향후 창업 여정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돕는 자리가 됐길 바라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예비창업자들이 창업과장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도전 과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중기청, '공영홈쇼핑 경남 우수혁신기업제품 코칭상담회'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손한국)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마케팅 지원 및 판로확대를 위한 '2024년 공영홈쇼핑 경남지역 우수 혁신기업제품 코칭상담회'에 참여할 기업을 9월11일까지 모집한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영홈쇼핑이 공동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4년 공영홈쇼핑 경남지역 우수 혁신기업제품 코칭상담회'에서는 경남지역 소비재 기업의 우수제품을 발굴하여 판로를 확대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에는 전문가와의 맞춤형 상담・코칭을 통한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온라인몰, 면세점 입점을 지원하며, 우수 혁신제품에 대해 홈쇼핑방송 수수료 할인 및 홍보 영상제작비, 특별기획전 행사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경남지역의 우수 소비재 제품을 자체 생산하거나 위탁생산하는 중소기업(식품의 경우 원재료 비중 국산 50% 이상인 제품)은 신청이 가능하니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8월21일부터 9월11일까지 판판대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