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제13회 도로경관디자인 대전(大展)’을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열렸으며, 올해로 13회를 맞이했다.
이번 공모전은 문제해결형 공공디자인, 문화와 지역 감성이 반영된 디자인, 지속 가능한 근미래 디자인이라는 세 가지 지정 주제와 고속도로 시설물 및 경관을 대상으로 하는 자유 주제로 진행된다.
응모 접수는 다음달 28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개인 또는 최대 2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심사는 11월에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12월에는 각 부문에서 대상 1편(국토교통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2편(한국도로공사 사장상 및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상/상금 150만원), 우수상 등 총 2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수상작 중 일부는 실제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과거 수상작 중에는 고속도로 환승정류장 ‘ex-Hub’와 휴게소 주차장 표준모델 등 27건이 실제 도로에 적용된 바 있다.
함진규 사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고속도로 디자인을 통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국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