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곡성군수 후보 경선 파행

민주 곡성군수 후보 경선 파행

최고위, 강대광‧유근기‧정환대‧조상래…100% 국민경선
정환대, ‘굴러온 돌이 공천 받으면 안돼’ 민주 탈당‧경선 불참 선언

기사승인 2024-09-03 14:15:59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곡성군수 재선거 민주당 경선 방식과 후보가 정해졌다. 그러나 정환대 예비후보가 경선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탈당을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2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0‧16 곡성군수선거 후보 경선 방식을 국민경선(안심번호 ARS 100%)으로 결정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경선 후보는 등록한 예비후보 5명 중 강대광(61) 전 곡성군의원, 유근기(62) 전 곡성군수, 정환대(64) 전 전남도의회 부의장, 조상래(66) 전 전남도의원 4명이다.

그러나 정환대 예비후보는 ‘안심번호 선거인단 50%, 권리당원 50%로 진행하는 영광군수 후보 경선과 다르게 100% 국민참여경선으로 하겠다는 것은 특정 예비후보를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어제(2일) 밤 민주당 탈당계를 온라인으로 제출했다. 탈당 증명서를 떼러 갔더니 아직 탈당 처리가 안돼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정통 민주당 후보를 도울 수 있다면 돕겠다.”면서 “굴러온 돌이 공천받게 되면 무소속 출마도 검토 해 보겠다”고 밝혔다.

최근 민주당의 복당 결정으로 곡성군수 후보 경선에 참여하게 된 조상래 전 의원을 겨냥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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