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2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0‧16 곡성군수선거 후보 경선 방식을 국민경선(안심번호 ARS 100%)으로 결정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경선 후보는 등록한 예비후보 5명 중 강대광(61) 전 곡성군의원, 유근기(62) 전 곡성군수, 정환대(64) 전 전남도의회 부의장, 조상래(66) 전 전남도의원 4명이다.
그러나 정환대 예비후보는 ‘안심번호 선거인단 50%, 권리당원 50%로 진행하는 영광군수 후보 경선과 다르게 100% 국민참여경선으로 하겠다는 것은 특정 예비후보를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어제(2일) 밤 민주당 탈당계를 온라인으로 제출했다. 탈당 증명서를 떼러 갔더니 아직 탈당 처리가 안돼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정통 민주당 후보를 도울 수 있다면 돕겠다.”면서 “굴러온 돌이 공천받게 되면 무소속 출마도 검토 해 보겠다”고 밝혔다.
최근 민주당의 복당 결정으로 곡성군수 후보 경선에 참여하게 된 조상래 전 의원을 겨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