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가 ‘천문우주 인공지능(AI) 경진대회’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KAIST 소프트웨어교육센터와 공동 개최한 제1회 천문우주 AI 경진대회에서 상명대 ‘우쭈쭈’팀이 대상인 태양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위는 KAIST ‘실버스타’팀에게 돌아갔도, 이어 3위는 한림대 'MMC', 4위는 서울대 '태양의 후예', 5위는 경희대 '선글라스'가 올랐다.
이번 대회는 우주과학기술 분야 AI기술 활용 확대를 위한 ‘스페이스AI(SpaceAI)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SpaceAI 프로그램은 연구에 활용하는 AI 관련 사항을 지원하는 것으로, 연구자를 위한 과학자 트랙(Scientist Track)과 일반인과 학생이 참여하는 시민과학자 트랙(Citizen Scientist Track)으로 진행 중이며, 이번 경진대회는 시민과학자 트랙으로 마련됐다.
대회 진행은 예선 참가 176팀이 천문우주에 대한 일반상식과 AI 관련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시청 후 퀴즈를 맞추고, 위성 관측 태양 영상을 활용해 직접 레이블링을 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어 본선은 태양의 흑점, 코로나 홀, 홍염 등 다양한 활동을 검출해 분류하는 AI 모델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최성환 천문연 SpaceAI 프로그램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생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우주 데이터를 분석하고 미래 과학자로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천문우주 데이터를 활용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SpaceAI 프로그램이 우주시대를 열어갈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